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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락 세계관 — 저주받은 사과(뉴욕)의 흑백 거리 풍경

데드락 세계관 · 스토리

저주받은 사과

뉴욕. 사람들은 이 도시를 '저주받은 사과'라 부른다. 마천루의 그늘 아래로 유령이 거리를 떠돌고, 하수도 깊은 곳에서는 이름 모를 것들이 꿈틀댄다. 이 도시에서 초자연은 더 이상 옛이야기가 아니다. 신문 1면을 채우는 사건이고, 누군가의 일자리이며, 누군가에게는 큰돈이다.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초자연적인 존재는 언제나 사람들 곁에 있었지만, 대부분은 그것을 그저 전설로만 여겼다. 모든 것이 뒤바뀐 것은 19세기 말, 하늘에 일식이 드리운 날이었다. 훗날 '마엘스트롬'이라 불리게 된 그날, 신비한 힘이 한꺼번에 세상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죽은 자들의 영혼이 돌아왔다. 세일럼에서 처형당한 마녀 빈딕타도 그때 돌아온 영혼 가운데 하나였다.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아스트랄 관문도 지구 곳곳에서 문을 열었다. 다른 세계로 이어지는 그 문 가운데 하나는 지금도 센트럴파크에 있다.

그로부터 50년. 도시는 새로운 질서에 길들었다. 괴물 사냥꾼들은 현상금을 좇았고, 기업들은 오컬트에서 새로운 산업을 보았으며, 정부는 아무도 모르게 비밀 기관을 세웠다. 그 틈에서 범죄 조직은 세를 불렸고, 초자연을 혐오하는 자들은 칼을 갈았다.

두 번째 마엘스트롬

그리고 지금, 하늘이 다시 어두워지려 한다. 두 번째 마엘스트롬이다. 신비한 힘이 정점에 이르는 그 짧은 시간 동안 이 세계와 저 너머의 경계는 가장 얇아진다. 그 틈으로 다른 차원의 오래된 신, '패트런'이 이 세상에 발을 들이려 한다.

두 패트런

패트런 숨겨진 왕의 초상
숨겨진 왕
The Hidden King

노란 눈을 번뜩이는, 사슴뿔 달린 그림자. 불타는 짚 인형에 묶인 채 노동자의 붉은 벽돌 거리, 다운타운의 공장에 자리를 잡았다. 그의 전령은 아크마더를 '폭군'이라 부른다.

패트런 아크마더의 초상
아크마더
The Archmother

자유의 여신상을 닮은 금 간 가면. 푸른 불꽃이 이는 수정 인형에 묶인 채 상류층의 흰 벽돌 거리, 업타운의 박물관에 자리를 잡았다. 그녀는 영웅들에게 직접 말을 걸지 않는다. 언제나 전령이 대신 입을 연다.

패트런이 이 세상에 오려면 누군가 불러내야 한다. 그래서 두 패트런은 인간에게 거래를 내밀었다. 의식을 도와 자신을 이 세상에 불러내는 자에게는 소원 하나를 들어주겠다고.

의식은 저주받은 사과의 거리에서 치러진다. 각자의 패트런 편에 선 여섯 영웅이 서로 맞서고, 한쪽 패트런이 무너지고 나서야 의식은 끝난다. 의식이 이어지는 동안 죽음은 잠시 머물다 갈 뿐이다. 쓰러진 자는 다시 일어나 싸움터로 돌아온다.

영웅들이 모두 같은 것을 바라고 이 싸움에 뛰어든 것은 아니다. 누군가는 소원 하나를 위해 싸운다. 그리고 누군가는 패트런이 이 세상에 발을 들이는 것 자체를 막기 위해 싸운다. 평생을 이날만을 위해 훈련해 온 워든처럼.

세력

  • OSIC(오컬트 안보 수사 위원회) · 초자연 사건을 다루는 정부의 비밀 조직
  • 백스터 소사이어티 · 괴물 사냥꾼 단체 · 옛 멤버 포함
  • 페어팩스 인더스트리 · 오컬트 산업 단지를 짓는 거대 기업
  • 인류의 벗 · 인간의 안전을 앞세운 극단주의 단체 · 맞서는 영웅
  • 멘도자 신디케이트 · 스패니시 할렘을 지배하던 범죄 조직 · 무너뜨린 영웅
  • 일곱 번째 달 · 미국에서 세력을 넓히려는 일본 범죄 가문
  • 터널 래츠 · 뉴욕 지하 세계의 범죄 조직
  • 패러독스 · 시간 유물을 훔치는 도둑 집단

장소

  • 저주받은 사과 · 의식이 벌어지는 뉴욕
  • 아스트랄 관문 · 지구와 다른 세계를 잇는 통로
  • 익시아 · 관문 너머의 세계 · 지금은 북부와 남부로 갈라짐
  • 심해 지대 · 바다 깊은 곳의 서식지
  • 블랙모어 아카데미 · 저주받은 사과 엘리트들이 다니는 학교

참고: 게임 속 영웅 배경 이야기 · Deadlock Wiki — Lore

영웅 이야기

그레이 탈론

그레이 탈론

그레이 탈론 공략 →

'백스터 소사이어티'의 창립 멤버인 웨슬리 그레이 탈론은 4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인간을 잡아먹는 괴물을 사냥하는 데 바쳤고, 마침내 후계자에게 임무를 넘기면서 활을 내려놓기로 결심했다. 그레이 탈론은 임무를 수행하느라 아내와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기회가 전혀 없었다. 그의 아들이 성장해 가정을 꾸리는 시기에 이르자 그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다시 관계를 이어 나갈 수 있을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깨달았다.

웨슬리는 은퇴 후의 삶을 즐겁게 보냈다. 아내와 함께하지 못한 시간을 만회하고 손자들을 애지중지 살폈다. 매주 수요일에는 가족을 위해 만찬을 준비하기도 했다. 그렇게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의 가족이 사고를 당했다는 전화를 받았다.

수사 기관에서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보이며 아들의 집이 화마에 휩쓸려 아무도 탈출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웨슬리는 알고 있었다. 아들의 아내는 생각만으로도 불을 꺼뜨릴 수 있는 '익시안'이었다는 것을. 가족의 시체가 불에 탄 채 발견되었다는 것은 그들이 화재가 발생하기 훨씬 전에 이미 죽어 있었다는 의미였다.

그레이 탈론은 다시금 활을 집어 들었다. 그가 범인을 마주하게 되는 날에는 피비린내 나는 심판이 있을 것이다.

그레이브즈

그레이브즈

그레이브즈 공략 →

유능한 변호사 집안의 딸인 다르시 그레이브즈는 모든 대화가 토론과 논쟁, 또는 협상으로 점철된 환경에서 성장했다. 매일이 숨 막히는 나날이었다. 그레이브즈의 부모는 의뢰인을 만나고 사건에 매달리느라 딸과 대화할 시간이 없었지만, 죽은 자들은 언제나 그레이브즈의 말을 들어주었다.

그레이브즈는 묘지에서 시간 보내는 걸 좋아했다. 머릿속의 소음을 잠재우고 고민을 털어놓기에는 고요한 묘지만 한 곳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레이브즈의 혼잣말은 더 이상 혼잣말이 아니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레이브즈의 불평에 답하는 듯한 희미한 속삭임이 들려왔다. 호기심 가득한 청소년인 그레이브즈는 이에 귀를 기울였고... 목소리가 내리는 지시를 따라 밴 코틀랜드 공원에 묻혀 있던 납으로 덧댄 상자를 찾아냈다. 대부분의 고등학생이라면 잘린 리치의 손을 파내는 순간 겁을 먹겠지만, 그레이브즈는 달랐다. 손이 봉인에서 풀려나자 리치의 목소리는 더욱 또렷해졌다... 그리고 리치는 오랜 세월 동안 자신의 지식을 전수할 학생을 찾고 있었다. 그레이브즈는 이를 기꺼이 배우고자 했다.

이제 강령술사의 길을 걷게 된 다르시는 블랙모어 아카데미의 과제뿐만 아니라... 묘지의 망자들이 요구하는 바도 감당해야 한다. 이들에겐 저마다의 끝내지 못한 일이 있었으며, 그 일을 끝내기 위해 다르시의 도움을 받고자 한다.

너스 해로우

너스 해로우

너스 해로우 공략 →

마블 힐 빙의 병동에서 존경받는 핵심 인물인 너스 해로우는 초자연적 빙의가 초래하는 공포에 맞서 싸우는 데 평생을 바쳤다. 자상함과 엄격함, 냉철한 실용주의를 겸비한 그녀는 어떤 환자들에게는 성녀로, 또 다른 이들에게는 잔혹한 가정교사로 불린다. 아마 둘 다 사실일 것이다.

제정신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해로우가 어떻게, 그리고 왜 환자들의 고통을 의료 가방에 담고 있는지 의문을 품겠지만, 그 치료의 효과만큼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아무리 잔혹한 치료일지라도 말이다.

다이나모

다이나모

다이나모 공략 →

과학자로서 다이나모 교수는 언제나 지적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센트럴 파크에 시공간 균열이 생겼을 때도 그는 가장 먼저 현장에 뛰어들어 조사를 시작한 인물이었다. 그는 이러한 장엄한 현상으로 그의 삶이 크게 변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정신적인 변화를 생각하고 있었을 뿐 실제로 그의 몸 자체가 원자화되어 죽어가는 작은 별로 변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비록 육체가 사라졌지만, 그의 정신과 지식에 대한 욕구는 여전히 살아 있다. 다이나모는 자신의 상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면서 컬럼비아 대학의 종신 교수로서 강의도 이어 나가고 있다. 결국 그는 미래의 지성을 끌어 나가야 하는 교수이기 때문이다.

데드맨 대니

데드맨 대니

데드맨 대니 공략 →

"신사 숙녀 여러분, 충격적인 비밀을 하나 알려 드리겠습니다. 저희 페어팩스 인더스트리는 안전에 관해 아는 게 전혀 없습니다. 자, 이제 더 충격적인 사실을 말씀드리죠... 그게 좋은 일이라는 겁니다! 저는 이곳에서 일하는 동안 총에 맞고, 칼에 찔리고, 몸이 꿰뚫리고, 창밖으로 던져지고, 폭발에 휘말리고, 원자 단위로 분해되고, 목이 잘렸습니다. 한 번, 두 번, 세 번 정도가 아니라... 네다섯백 번이나 그랬죠. 맞습니다. 머리가 얼마나 많이 잘렸는지, 그 횟수를 표현하려면 없는 말까지 만들어야 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비유적으로, 때로는 말 그대로 지옥을 겪는 이유는, 어떻게 사고가 일어날지 생각만 해서는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어떻게 사고가 일어나는지 알아야 한다는 말이죠.

이제 여러분이 보게 되실 시연은 대단히 위험합니다. 그러니 편히 앉으세요. 보안경도 쓰시고요. 그리고 페어팩스 인더스트리와 키메라 마크 1이 선사하는 비행의 기적을 직접 목격하세요."

- 페어팩스 인더스트리 제공: 군사 기술 박람회에서 대니의 개회사 녹취록

도어맨

도어맨

도어맨 공략 →

겉보기에는 점잖고 공손해 보이지만, 남작 부인 호텔의 도어맨은 그 이상의 존재다.

원래 도어맨은 몇 주 정도만 이 세계의 삶을 경험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뉴욕의 서비스 업계가 인간을 기쁘게 하는 기묘한 요구를 들여다볼 좋은 기회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드리프터

드리프터

드리프터 공략 →

미국 전역을 떠도는 고대의 뱀파이어이자 이름 없는 괴물인 드리프터는 수 세대에 걸쳐 살아 있는 자들을 사냥해 왔다. 다른 뱀파이어들과 달리 드리프터는 화려함과 작위 따위에 관심이 없으며, 뱀파이어들의 법률과 전통도 노골적으로 경멸한다. 그 결과 드리프터는 북미 전역의 남작령에서 추적 대상이 되었다. 자작들과 원로들은 드리프터가 처형되길 바라고 있으나, 드리프터는 그런 바람을 비웃기라도 하듯 여전히 제멋대로 행동하고 있다...

랫 킹

랫 킹

랫 킹 공략 →

뉴욕 지하 하수구의 미확인 생명체이자 통치자인 랫 킹은 체격과 힘, 야망에서 신하들을 압도한다. 더는 지하에 숨어 지내는 삶에 만족하지 못한 왕은 자신과 신하들이 뉴욕 거리를 누비는 해충 방제 차량(쥐들이 부르는 이름으로는 인간 살인 부대)을 두려워하지 않고 지상을 활보할 미래를 위한 대담한 구상을 밝혔다.

1단계: 롱아일랜드 장악

2단계: 롱아일랜드를 새로운 주권 국가, 랫타니아로 선포

3단계: 이 새로운 쥐들의 낙원을 떠나지 않는 모든 인간 처형

빈틈없는 계획이지만 쥐들의 왕은 혹시 모를 위험조차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이 계획의 성공을 확고히 하고자 패트런을 소환하기로 했다.

레이디 가이스트

레이디 가이스트

레이디 가이스트 공략 →

한때 레이디 진 가이스트는 마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녀였다. 하지만 상류 사교계의 여왕으로 군림하던 영광의 시절도 잠시, 세월이 흐르며 가이스트의 아름다움이 사라지자 양로원에서 화려했던 옛 추억을 이야기하는 초라한 여인이 되어 버렸다. 그때 오스키퍼가 모습을 드러냈다. 다른 차원에서 온 강력한 영혼인 오스키퍼는 가이스트에게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 주겠다는 제안을 했다. 그는 젊음을 되찾아 줄 수는 있으나,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살아있는 자의 생기를 흡수해야 한다는 조건이었다.

가이스트는 절망했다. 살인은 분명 잔인한 일이었고, 오스키퍼는 결코 쉽게 믿을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었기에... 하지만 젊음을 되찾고 인생을 다시 한번 살아갈 수 있는 기회는 차마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계획을 세웠다. 오스키퍼와 계약을 맺은 뒤 그를 구속하고 봉인하여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을 제한했다. 오스키퍼는 계속해서 생기를 공급받았지만, 오직 가이스트가 원할 때만이었다.

하지만 수십 년이 지나자 봉인의 힘은 약해졌고, 오스키퍼의 굶주림은 그 어느 때보다 깊어져 가고 있다...

레이스

레이스

레이스 공략 →

뉴욕 도박판의 초석이 된 레이스의 조직은 모두가 공공연히 알면서도 쉬쉬하며 감추는 비밀과도 같다. 하지만 무시 못 할 양의 뇌물, 강탈, 협박 등을 일삼아 온 레이스는 자신이 법 위에 군림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렘

렘

렘 공략 →

우연히 꿈의 세계에서 넘어오게 된 렘은 잠들지 않는 도시에 발이 묶이고 말았다. 호기심이 많은 렘은 도우미 친구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갈 길을 찾고 있으며, 다섯 개의 자치구 곳곳에서 그 모습이 목격되곤 한다.

혹시라도 퇴근길에 블루 라인을 타고 귀가하다가 깜빡 졸았던 적이 있다면, 저주받은 사과의 새로운 거주자와 스쳐 지나간 순간이었을지도 모른다.

맥기니스

맥기니스

맥기니스 공략 →

매기 맥기니스는 항상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는 재능이 있었다. 4살 때 그녀는 블록 장난감으로 경이로운 건축물을 재현해 내고, 10살 때는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을 맞이하여 직접 조명을 만들고 배선까지 손봤다. 15살에 이르자 죽은 영혼을 정화하는 기계를 설계했는데, 블록 장난감으로 지은 건축물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주목을 받았다.

현재 페어팩스 인더스트리 군사 R&D 부서의 책임자인 맥기니스는 대부분의 시간을 실험실이 아닌 기계 작업장에서 보낸다. 그녀에게 이론은 단지 글에 불과하지만, 과학은 손으로 만질 수 있는 마법과 같기 때문이다.

모와 크릴

모와 크릴

모와 크릴 공략 →

모와 크릴은 지하 하수구를 네트워크로 삼아 지역구 사이의 무허가 거래 및 교역을 담당하는 조직인 '지하 들쥐'의 일원이다. 뉴욕 지하 세계에서 살아가는 주민 대부분은 이들의 역할을 존중한다. 그렇지만 가끔 갱단이 하수구 시스템을 이용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해결하려고 하는데, 바로 이럴 때 모와 크릴이 개입한다. 이 둘은 지하 세계의 환대를 무시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도시의 무법자들에게 다시금 상기시킨다.

미나

미나

미나 공략 →

하미나는 모든 것을 가졌었다. 부유한 부모, 최고 수준의 교육, 그리고 평범한 상류층에서 미국의 귀족 가문의 일원이 되기로 한 약혼까지. 그녀는 행복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약혼자가 갑자기 암살을 당했다.

미나는 슬픔에 잠겼다. 그렇지만 그 슬픔은 약혼자를 잃은 슬픔이 아닌 빼앗긴 자신의 미래에 대한 슬픔이었다. 왜 암살자는 결혼식 다음 날까지 기다리지 못했을까? 그랬다면 미나는 꿈에 그리던 귀족 가문의 성을 물려받고 누군가를 사랑하는 척할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모든 것이 완벽했을 텐데, 인생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미나는 이렇게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으면 늘 하던 대로 부모에게 손을 써 달라고 했다.

미나의 부모는 미나를 달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미나가 잃은 것보다 더 큰 무언가를 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세계에서 손꼽히는 귀족 가문과 연을 맺는 결혼을 능가하는 것을 찾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부모는 크게 생각해야 했다. 기존의 틀을 벗어나야 했다. 미나에게 불멸을 약속해야 했다.

적지 않은 돈이 들었지만, 부모는 마침내 미나에게 영생을 줄 수 있는 뱀파이어를 찾아냈다. 영원한 젊음이 함께하고 신탁 기금도 있으니 합리적인 차선책이라고 생각한 미나는 이를 당연히 받아들였다. 이제 막 뱀파이어가 된 미나는 인간 시절 누리던 권위가 뱀파이어 상류층 세계에서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닫고 있다. 처음에는 이 사실이 거슬렸지만, 미나가 타고나게 잘하는 한 가지는 바로 규칙을 철저히 익혀서 교묘하게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이용하는 것이었다. 미나는 뉴욕의 자작이 될 것이다. 다른 뱀파이어들은 아직 그것을 알지 못할 뿐이다.

미라지

미라지

미라지 공략 →

진은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신비한 무리 중 하나다. 강력한 힘을 통제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진은 호리병 안에서 쉬지 않고는 48분 이상 육체 형태를 유지할 수 없다. 때문에 대부분의 진은 이동, 보호, 동행의 역할을 수행하는 인간 경호원을 고용한다.

미라지는 이러한 경호원 중 한 명이다. 미라지는 진 외교 대사 나샬라 디온에게 고용되어 뉴욕에서 외교 임무를 수행 중이다. 진은 미국 정부와 협상하여 와이오밍주의 일부를 매입해 모든 진을 위한 주권 국가를 수립하기를 희망한다.

바바

바바

바바 공략 →

저주받은 사과의 주민 대부분이 살면서 한 번쯤은 해 보고 싶어 하는 일이 몇 가지 있다...

브로드웨이 공연 보기.

크리스마스 시즌에 록펠러 센터에서 스케이트 타기.

센트럴 파크의 비둘기 할머니에게 한 소리 듣기.

바바는 공원에서 영혼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평범한 할머니가 아니라... 뉴욕의 명물이다. 뉴욕의 전설 속에 깊이 자리 잡은,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존재다. 지난 50년 동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바가 매일 같은 벤치에 앉아 있었다는 게 사실일까? 그럴지도 모른다. 정말 소호 마법 연맹의 수장일까? 누가 알겠는가. 하지만 한 가지 사실만은 분명하다... 바로 바바가 뉴요커라는 점이다. 그리고 바바는 힘을 좇는 관광객 무리가 맨해튼을 망가뜨리는 모습을 가만히 앉아 지켜보지 않을 것이다.

바이올렛

바이올렛

바이올렛 공략 →

바이올렛은 열두 살에 저주받은 사과로 이주했다. 뉴욕 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문화적 충격을 겪기도 했지만, 이내 도시의 활기에 매료되었다. 예술에 열정을 쏟아부은 바이올렛은 또래 대부분을 훨씬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었다.

먼저 전액 장학금을 받고 미술 학교에 입학했다.

그리고 3학년 때는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학생 예술가들을 조명하는 권위 있는 전시인 '신예 예술인 갤러리' 참여자로도 선정되었다.

어떤 기준으로 보더라도 나이에 비해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바이올렛은 실패자로 생을 마칠지도 모른다는 근원적인 두려움을 떨치지 못한다. 순수예술가로서 상업적 성공을 거두려면 실력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탁월한 실력을 갖췄다는 것이 곧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 법이다. 적절한 순간에 자신을 알아봐 줄 사람의 눈에 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래서 바이올렛은 의식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재능을 더 키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세상에 보여 줄 기회를 얻기 위해서 말이다.

바이퍼

바이퍼

바이퍼 공략 →

법을 위반할 때는 잡히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지만 바이퍼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바이퍼는 체포를 피하기보다는 감옥에서 탈출하는 데 더 능하기 때문이다.

3개 주에 있는 주요 교도소에서 탈옥한 전적이 있는 바이퍼는 거리의 부랑자들을 모아 인맥을 크게 넓혔다. 그중에는 자신에게 신세를 진 자들뿐만 아니라 자신의 목을 노리는 자들도 상당히 많지만, 바이퍼는 그저 긍정적인 면에만 집중하려고 한다.

베네터

베네터

베네터 공략 →

베네딕도회의 베네터는 바티칸이 승인한 조직으로, 초자연적 포식자가 출몰하는 지역에 파견된다. 그 수는 적지만, 임무는 단순하다. 관찰하고, 식별하고, 말살하는 것이다. 이들은 체계적이고, 정확하며, 양 떼를 위협하는 존재를 발견하면 끝까지 추적한다.

하지만 성 베네딕트의 검이라 불리는 이들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사람이 있다. 더 큰 선을 위해서라면 어떤 대가도 치러온 사내... 그 사내가 다시 한번 뉴욕으로 파견되었다.

비밥

비밥

비밥 공략 →

배우자를 먼저 하늘로 떠나보낸 폐기물 처리장의 종업원인 미스 셸리가 탄생시킨 비밥은 단순히 고철 폐기물로 만들어진 로봇 일꾼이 아니었다. 비밥은 그녀가 가질 수 없던 아들이나 다름없었다. 둘은 함께 낮에는 고철 처리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재즈 음악을 들었다. 풍족하진 않았지만 평안한 일상이었다. 하지만 자신을 탄생시킨 미스 셸리가 병에 걸려 쓰러지게 되자, 그는 약값을 벌기 위해 그녀 몰래 밤에 일을 하기 시작했다. 그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안다면 그녀가 반대하겠지만, 그녀가 모르는 한 반대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

비스쿠스

비스쿠스

비스쿠스 공략 →

버뮤다 삼각지대는 단지 전설로만 전해 내려오는 마의 삼각지대가 아니라 대서양 깊은 곳에 차원의 문이 자리 잡고 있는 비밀스러운 장소였다. 차원의 문을 빠져나온 대부분의 존재는 네스호에 사는 괴물로 알려진 네시처럼 온순한 심해 주민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악령'이라는 이름으로만 알려진 어둡고 위협적인 존재가 바다에서 사냥을 멈추지 않으며 심해 주민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심해에 사는 초능력 말미잘인 비스쿠스는 이 상황을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그는 심해 주민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악마로부터 '심해 지대'를 안전히 수호하기 위해 끈적이는 신체를 심령체로 삼아 육지로 올라가 필사적으로 패트런을 소환하기 위해 싸우고 있다.

빅터

빅터

빅터 공략 →

많은 이들이 평생에 걸쳐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 한다. 빅터에게 이 실존적 질문은 더 깊고 무거웠다. 빅터는 영안실 탁자 위에서 깨어난 순간부터 누가 자신을 만들었는지, 왜 만들었는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전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제 빅터는 다섯 개의 자치구를 떠돌며 그 답을 찾고 있다. 누군가 자신의 일부분이라도 알아봐 주길 바라면서.

빈딕타

빈딕타

빈딕타 공략 →

세일럼 마녀재판을 맡았던 판사인 존 호손에게 처형당한 빈딕타는 첫 번째 마엘스트롬(초자연적 현상이 세상에 대대적으로 알려지게 된 사건)이 일어나게 되면서 육체를 떠났던 영혼이 현실 차원으로 돌아와 두 번째 삶을 얻게 되었다.

빈딕타는 호손의 후손이 결성한 새로운 종교 재판 단체인 '인류의 벗'에 맞서 고독히 홀로 전쟁을 벌이며 호손의 무리로부터 초자연적인 존재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녀는 이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시체로 산을 쌓아 올릴 각오도 되어 있다.

빌리

빌리

빌리 공략 →

빌리는 그야말로 활활 타오르는 분노 덩어리다. 경찰 때문일 수도, 마법 규제 때문일 수도 있다. 다운타운에 있는 이로스 가게의 형편 없는 서비스 때문일 수도 있다. 맛집 말고, 그 옆의 집 말이다.

염소 머리는 어떻게 얻게 된 건지 묻지 않는 게 좋다.

세븐

세븐

세븐 공략 →

신비로운 에너지가 지구에서 깨어나고 세상이 변화하며 모든 것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해서 무엇이든 가능해야 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정부는 법과 규칙을 마련했다. 미국 시민이 초자연적 현상이 벌어지는 세상에서 안전하게 혜택을 누리며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법과 규칙은 하찮은 자들, 한계가 있는 자들, 세븐이 아닌 자들을 위한 것일 뿐이었다.

세븐이 가장 위험한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오컬티스트들만을 위한 비밀 지하 감옥인 로스트 위스퍼에 갇히게 되기까지 그가 저지른 행위에 대해서는 소문만 무성할 뿐이다. 하지만 그의 처형식 날 밤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7개국에서 온 가장 강력한 멘탈리스트들이 봉인진을 쳤다. 어떠한 신비스러운 힘도 처형식에 개입할 수 없도록 보호하고 세븐의 영혼을 소환 또는 소생하거나 그를 따르는 추종자들에 의해 이용될 수 없도록 완전히 파괴하기 위해서였지만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구경꾼들은 미 육군에서 고용한 최강의 멘탈리스트의 머리가 풍선처럼 터지는 것을 보며 공포에 질렸다. 세븐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진 스코틀랜드 야드 최고의 오컬트 수사관이 한 줌의 재로 변하자, 사방이 비명으로 가득했다. 세븐은 묶여 있는 상태에서 몸을 뒤틀며 괴로워하고, 전기로 피부가 타들어 갔지만 여전히 죽지 않았다. 그는 되려 웃었다.

속박 상태에서 자유로워지는 자신을 보며 웃었다.

자신을 억압한 자들이 두려움에 떠는 것을 보며 웃었다.

자신을 고문한 자들을 학살하며 웃었다.

수년간 지하 감옥에 갇혀 맛볼 수 없었던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시며 웃었다.

그리고 뉴욕에 도착하면 무슨 일을 할지 생각하며 웃었다.

셀레스트

셀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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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이 존재하는 세상에서도 여전히 희귀하고 기이한 것들은 존재한다. 그렇다면 유니콘은 어떻게 해야 할까? 세상에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어 뿔을 자르려는 밀렵꾼들이 몰려오게 두면 될까? 아니면 코니 아일랜드 사이드쇼에 대놓고 숨어, 자신의 모습이 사람들 눈엔 그저 연출처럼 보이게 두는 건 어떨까?

지난 몇 년간 "눈부신 셀레스트"는 코니 아일랜드에서 손꼽히는 유명 인사로 자리 잡았다. 자신을 보며 환호하는 관객의 박수도 고맙지만, 셀레스트가 침대에서 일어날 힘이 되어 주는 건 일터에서 만나 가족이 된 사람들이다.

케루바 더 머메이드.

블록헤드 레니.

치킨윙.

테드.

이들은 셀레스트의 가족과 다름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셀레스트는 가족 중 한 명이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영혼의 일부를 팔아넘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제 그림자에서 벗어나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걸 되찾아야 할 때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패트런들에게 자신의 힘을 드러내는 건 위험한 일일까? 그렇다. 하지만 그것은 내일의 문제이고... 셀레스트의 가족에겐 오늘 도움이 필요하다.

솔로몬

솔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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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에서 솔로몬은 잠시 멈춰 다른 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을 즐긴다. 다정하게 이야기를 들어 주고 좋은 조언을 건네다 보니, 관광객부터 범죄자, 재계의 거물까지 온갖 사람들과 체스판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게 되었다. 하지만 상대가 누구든 솔로몬은 흔들리지 않는다... 그에게 체스는 단순한 게임 이상의 의미를 지니기 때문이다. 체스는 모두를 동등하게 만든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들과 대등한 입장에서 교류할 수 있는 솔로몬만의 방식이다.

쉬브

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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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괴물 사냥 협회인 '백스터 소사이어티'의 충성 회원인 쉬브는 북아메리카 전역을 여행하며 인간을 잡아먹는 괴물을 소탕한다.

성격이 괴팍하고 범죄 경력이 있어 일부 회원은 그를 경계하지만 누구도 그의 능력을 의심하지는 않는다.

실버

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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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 실버는 엉망진창이라고 할 수 있다. 술도 너무 많이 마시고, 담배도 너무 많이 피우고, 사생활은... 언급하지 않는 편이 더 나을 것이다. 이런 결점에도 불구하고 실버는 현상금 사냥꾼으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왔다. 그녀는 이 성공이 전적으로 자신의 뛰어난 직감 덕분이라고 생각하지만, 늑대인간이라는 사실도 분명 도움이 된다.

싱클레어

싱클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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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의 부모님은 헨리가 진짜 마법을 다루기에는 너무 어리고 충동적이라며 그냥 쉽게 가지고 놀 수 있는 카드 한 벌만을 주었다. 헨리는 자연스럽게 카드 마술을 익혔고, 곧 마법의 힘이 깃든 물체나 주문 없이도 환상적인 마술을 선보여 반 친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 헨리는 사바나를 만났고 무대 마술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던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함께 마술 공연을 했다. 헨리는 졸업 파티에서 사바나에게 청혼을 했고 곧 두 사람은 운명처럼 결혼하게 되었다.

당연히 양가 부모는 모두 결혼을 달가워하지 않았지만, 헨리와 사바나는 서로가 소울메이트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두 사람은 혈마법사의 힘을 빌려 서로의 영혼을 영원히 묶어 사랑을 굳히는 의식을 치렀다.

그러던 어느 날 공연 중 사고가 일어나 두 사람이 목숨을 잃게 되었다. 누구의 잘못으로 사고가 일어났는지 알 수가 없었다. 헨리는 사바나가 위치를 벗어났다고 주장하고 사바나는 헨리가 제때 움직이지 않았다고 탓한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두 사람의 영혼이 묶여 있기에 서로를 벗어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제 틈만 나면 말다툼을 벌이는 유령 커플이 되어 버린 헨리와 사바나는 영원한 사랑의 서약을 깨려면 함께 협력해야 한다.

아이비

아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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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일에 생명이 깃들어 눈을 떴을 때 주변이 아수라장이어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큰 인간과 작은 인간이 공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만 확실히 알 수 있었다. 가고일이 곧바로 행동에 나서자 공격하던 자들은 두려움에 떨며 달아났다. 작은 인간은 고맙다고 말하며 가고일의 이름을 물었다. 가고일에게는 이름이 없었다. 그러자 작은 인간이 "이제부터 아이비라고 부를게."라고 말했다. 당시 가고일은 아이비 넝쿨로 뒤덮여 있었기에 조금은 뻔한 이름이라고 생각했지만, 작은 인간을 위해 그 이름을 쓰기로 했다.

인간들이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아이비를 집으로 초대해서 아이비는 그들과 함께 걸어갔다. 그날 밤 아이비는 많은 것을 배웠다. 아이비가 구한 인간들은 아로요 가족이었으며, 작은 인간의 이름은 소피아였다. 모퐁고는 맛 좋은 음식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아이비가 알게 된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인간들을 공격한 자들이 '멘도자 신디케이트'라고 불리며 아로요 가족처럼 착한 인간들을 해치고 다닌다는 것이었다.

18년 전 아로요 가족과 함께 지내게 된 순간부터 아이비는 멘도자 신디케이트를 무너뜨리고 그들의 지배로부터 스패니시 할렘을 해방시키는 것을 사명으로 삼았다. 하지만 거의 20년에 달하는 세월을 단 하나의 목표에 바친 아이비는 목표를 달성하고 나자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다. 아이비는 생애 처음으로 스패니시 할렘을 벗어나 새로운 세상으로 모험을 나서기로 했다.

아폴로

아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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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과 전통, 그리고 분쟁이 공존하는 땅인 북부 익시아는 잔혹한 정치 폭력이 일상처럼 벌어진다. 그러니 안전을 위해 뉴욕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아폴로는 상황이 보통 일이 아니라는 걸 직감했다.

블랙모어 아카데미에 적응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아카데미에는 저주받은 사과의 최고 엘리트들만이 모여야 했지만, 몇몇 예외를 제외하면 실력은 평범하면서 태도만 공격적인 학생들뿐이었다. 그래서 아폴로는 파티나 무도회처럼 하찮은 일은 거들떠보지 않고, 펜싱 경기장으로 향한다. 그리고 블랙모어 펜싱팀의 주장으로서 매일 치열하게 자신을 단련한다.

하지만 아폴로는 뉴욕의 단조로운 일상을 그리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언젠가 아버지가 돌아오라며 자신을 부를 때가 올 것이며, 그때 그는 가문 대대로 전해 온 조상의 검을 휘두를 자격이 있다는 걸 보여줄 것이기 때문이다.

야마토

야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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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달'이라는 범죄 조직 두목의 가정에서 태어난 카오리와 그녀의 오빠 야마토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아버지의 뒤를 이어 후계자로서 조직을 이끌게 되었다. 이후 몇 년간 남매는 대등한 관계로 조직을 다스리며 이익과 성공을 거머쥐었고, 마침내 미국 진출을 노리게 되었다.

남매는 우선 야마토가 미국으로 먼저 건너가 카오리의 입지를 다지고, 그동안 카오리는 일본에 남아 국내 조직을 통제한다는 단순한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몇몇 부하들이 카오리가 일본에서 조직을 지휘한다는 계획을 탐탁지 않게 여겼다.

곧바로 피를 부른 반란이 일어나 야마토가 카오리를 지키다 목숨을 잃었다. 카오리와 일부 충실한 부하들만이 야마토의 희생 덕분에 일본에서 미국으로 도망칠 수 있었다.

미국에 도착했을 때 카오리 일행을 마중 나온 남자는 야마토를 만나게 될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일본인 이름에 익숙하지 않아서 이름으로 성별을 짐작할 수 없었던 그는 카오리를 '야마토'라고 불렀다. 카오리는 남자의 실수를 바로잡으려다가 이내 그만두었다. 오빠에 대한 기억을 간직하기 위해서라도 야마토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며 오빠의 꿈을 이어 나가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에이브럼스

에이브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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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설적이고 고지식한 데다 술고래이기까지 한 에이브럼스는 수년 동안 뉴욕 범죄 사건 수사 현장의 붙박이 형사다. 예술품 도난부터 실종자 수색 및 의례적 살인에 이르기까지 에이브럼스는 그의 책상에 올라오게 되는 사건은 모두 해결해 냈다.

그러던 어느 날 에이브럼스가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책상 위에 두꺼운 책 한 권이 있었다. 그 책을 손에 집어 든 순간 불륜 사건을 추적하던 그의 평범한 일상은 막을 내렸다.

'누구의 손에도 들어가게 하지 마시오.'라는 시커먼 피로 적힌 짧은 메모만이 그 책과 함께 남겨져 있었다. 에이브럼스는 그 책이 어디에서 온 건지 알아내지 못했다. 그렇지만 그 후로 집에 누군가 침입하고, 사무실이 3번이나 난장판이 되고, 차가 폭발되는 일까지 일어나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파헤쳐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워든

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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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사람은 초자연적인 존재가 50년 전 세상에 등장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 초자연적 존재는 오래전부터 전설 속에 자취를 남겨 왔다. 사람들이 어둠을 두려워하기 시작했던 순간부터 평생을 바쳐 어둠과의 싸움을 이어 온 사람들도 있었다.

전투 연금술사 혈통 출신인 워든의 가족은 어둠이 불러올 불가사의한 종말을 막기 위해 전승받은 훈련을 하기는 했지만, 세대를 거듭할수록 교훈의 중요성은 점차 희미해져 갔다. 그러면서 한때 심각하게 여겨지던 경고가 미신을 믿는 조상들이 들려주는 재미난 옛날이야기처럼 받아들여지기 시작했다.

센트럴 파크에 포털이 열렸을 때 워든의 부모님은 대대로 내려오던 이야기가 모두 사실이었을 뿐만 아니라 초자연적인 존재에 맞설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음 세대가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그들은 워든을 태어난 순간부터 초자연적인 존재를 처단하는 전투사로 훈련시켰다. 워든에게 주어진 유일한 임무는 인간 세계에 패트런이 발을 들이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다.

인페르누스

인페르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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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페르누스는 대부분의 십 대처럼 거칠고 반항적이며 충동적이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대부분의 십 대와는 다르게 불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다른 차원에서 온 존재였다. 말할 필요도 없이 그의 젊은 시절은 방화, 살인, 증거 인멸로 가득했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가면서 걷잡을 수 없던 시절도 막을 내렸다. 어른이 된 인페르누스는 상당히 온화해졌다. 이제는 라이브 음악이 흐르는 바에서 일하면서 흥미로운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그러나 누군가 말썽을 피우거나 시비를 걸어 그의 심기를 건드린다면 젊은 날에 갈고닦았던 실력을 발휘할 준비가 되어 있다.

칼리코

칼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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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코는 한때 '백스터 소사이어티'에서 훈장을 받은 멤버였지만, 대가 없이 괴물을 죽이는 것보다 돈을 받고 사람을 죽이는 일이 더 수지 타산이 맞는다는 것을 깨닫고는 자리를 떠났다.

현재 쉴 틈 없이 바쁘게 청부 살인 업자로 활동 중인 칼리코는 다른 사람의 인생을 끝내며 최고의 인생을 살고 있다.

켈빈

켈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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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모험가이자 과학자인 켈빈은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고 조사하는 일을 인생의 사명으로 삼았다. 북극에 8번째 차원의 문이 숨겨져 있다는 소문을 접하자마자 켈빈은 그 누구보다도 먼저 나서서 탐사대를 꾸렸다. 당시 최고의 인재로 구성된 켈빈의 탐사대는 모두의 기대와 응원을 받으며 북극으로 떠났다.

그러나 다시 돌아온 대원은 단 한 명도 없었다.

1년 반이 지난 후, 어느 어선이 빛나는 룬이 새겨진 바위를 붙들고 있는 켈빈의 얼어붙은 시신을 발견했다. 한 선원이 시신을 자세히 확인하기 위해 얼음을 조금씩 파내는 도중에 갑자기 켈빈이 눈을 뜨자 소스라치게 놀랐다. 맥박을 확인해 보았지만,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상처를 봉합하려고 했지만, 피가 한 방울도 남아있지 않았다. 그런데도 켈빈은 기적적으로 여전히 살아있었다.

탐사 중에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켈빈은 사라져 버린 기억을 되찾기 위한 여정에 나섰다.

패러독스

패러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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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독스, 시간의 아티팩트이자 악명 높은 도둑 집단의 이름이다. 패러독스는 절대 손댈 수 없을 것만 같은 개인과 단체만을 노려 정교한 강도 사건을 벌이는 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 수많은 유물, 정부 기밀, 유명 인사의 친자 검사 결과를 훔쳐서 팝업 갤러리에 보란 듯이 전시하여 세상에는 패러독스의 손에 닿지 않는 곳이 없다는 걸 과시한다.

비밀의 장막으로 가려져 정체를 알 수 없는 집단인 패러독스의 각 멤버는 가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집단의 이름을 사용한다. 그들은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그들이 무엇인가를 원한다면, 그들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페이지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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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한 서적을 거래하는 상인의 딸로 태어난 페이지는 친절과 마법, 그리고 이야기의 힘을 믿는 따뜻한 가정에서 자랐다. 페이지가 자연스레 부모의 가치관을 받아들였던 반면, 남동생인 브라이스는 그렇지 않았다. 반항적인 청소년이었던 브라이스는 지나치게 감상적이었던 가족의 가치관에 반감을 품었으며, 위험하다는 이유로 부모가 금지했던 마법을 탐구하고 싶어 했다. 페이지는 동생이 문제에 휘말리지 않도록 온 힘을 다했지만, 여느 10대가 그렇듯, 브라이스는 누나가 충고하면 할수록 더욱 고개를 돌릴 뿐이었다. 어느 날, 페이지가 도서관에서 돌아왔을 때 동생은 집에서 쫓겨난 후였고 페이지의 부모는 슬피 울고 있었다. 그리고 페이지는 그 이유를 알 수 없었다. 그렇게 며칠이 흘렀고, 몇 개월이 지났으며, 몇 년이 지나갔다. 페이지는 뛰어난 서책술사가 되었으며, 다섯 개 자치구의 도서관을 돌며 이야기꾼으로의 삶을 살아갔다. 페이지의 부모는 브라이스에 대해 여전히 침묵했지만, 동생을 찾겠다는 페이지의 집념은 커져만 갔다. 페이지는 동생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밝혀낼 것이다... 그리고 그 어떤 인간도, 신도 그녀를 막을 수 없을 것이다.

포켓

포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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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팩스 인더스트리의 맏이이자 후계자인 아린 페어팩스는 18번째 생일에 총에 맞았다. 암살자는 그가 죽은 줄 알고 내버려두었지만, 사실 아린은 총격에서 살아남아 지난 5년 동안 숨어 지냈다. 아린은 자신이 회사를 물려받는 것을 막으려는 자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었다. 독사의 둥지 같은 페어팩스 인더스트리에는 탐욕스러운 독을 품고 있지 않은 사람이 없어서 모두가 의심스러웠다.

이런 상황에서 아린은 '포켓'이라는 가명을 사용하며 필사적으로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있다.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부모님의 그늘을 벗어나 자신의 운명을 직접 개척해 나가기 위해서이다.

헤이즈

헤이즈

헤이즈 공략 →

OSIC(오컬트 안보 수사 위원회)는 CIA조차 투명해 보일 정도로 철저히 비밀스럽게 운영되는 정부 조직이다. 지역 법 집행 기관이 감당할 수 없는 사악한 세력으로부터 국가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OSIC에 속한 모든 구성원의 목표다.

악명 높은 샌드맨 부서의 일원인 헤이즈가 주로 맡는 임무는 감시 대상의 꿈속에 침투하여 위험 수준을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영원히 잠들게 만드는 것이다.

홀리데이

홀리데이

홀리데이 공략 →

평생 뉴욕에서의 삶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홀리데이는 그런 부류가 아니다. 작은 마을에서 보안관으로 일하는 것에 만족했고 총을 사용할 기회라고는 지역 박람회에서 사격 솜씨를 뽐낼 때뿐이었지만, 그마저도 즐거웠다. 그런데 갑자기 마을에서 살인 사건이 연달아 벌어지기 시작했다.

시신은 끔찍하게 갈비뼈가 뜯어진 채로 발견되어 마치 새가 내장을 뜯어 먹은 듯한 모습이었다. 홀리데이는 언론에서 '트루바두르'라고 부르는 떠돌이 포크 음악가로 알려진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여 찾아냈지만, 대면한 순간 살인마가 까마귀 떼로 변해 하늘로 날아올라 달아나 버리고 말았다.

그 후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일리노이주 중부에서 살인 사건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지만, 홀리데이는 수사를 멈추지 않았다. 홀리데이는 트루바두르가 뉴욕으로 이동했을 것으로 의심하며, 그 악마 같은 연쇄 살인마를 처단하는 날까지 추적을 멈추지 않을 생각이다.